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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문신 새겼다”…몰락한 천재 ‘SON 절친’ 축구 아닌 사랑꾼으로 화제

손흥민(토트넘)의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델레 알리(에버턴)가 ‘사랑꾼’으로 현지에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사랑에 빠진 알리와 모델 여자친구 신디 킴벌리가 로맨틱한 문신을 새겼다”고 보도했다.2022년부터 교제한 알리, 킴벌리 커플은 최근 새끼손가락에 빨간 문신을 새겼다. 둘의 소지에는 반지를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 줄이 새겨져 있다. 축구로 화제가 된 지는 한참 됐다. ‘천재’로 불린 알리는 2022년 입지가 줄어든 토트넘을 떠나 에버턴으로 적을 옮겼지만, 커리어 반등에 실패했다. 베식타스(튀르키예) 임대 생활도 썩 순탄치 않았다. 올 시즌 에버턴에 복귀했지만,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실력과 별개로 영국 내 스타이기도 한 알리는 최근 축구가 아닌 연애 등 본업 외적인 요소로 화제 몰이를 하고 있다. 커리어 반전은 요원해 보이는 상황이다.김희웅 기자 2024.04.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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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의 충격적 ‘주먹질→KO→노 카드’…피해자에게 “더 강해져라” 옹호론자 등장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이 그라운드 내에서 상대 선수에게 주먹질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상황인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로이 킨은 매디슨을 옹호했다.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킨은 매디슨이 노팅엄 포레스트의 주장 라이언 예이츠를 때렸음에도 불구, 매디슨이 퇴장당하지 않은 것이 올바른 판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발언을 전했다.토트넘은 같은 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인 노팅엄 포레스트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이겼다. 토트넘의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을 키운 값진 승리였다.옥에 티도 있었다. 토트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매디슨이 상대 선수인 예이츠의 복부를 가격한 것이다. 분명 고의성이 짙은 ‘폭력’이었다. 두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45분, 예이츠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매디슨을 잡고 밀착 마크했다. 매디슨은 곧장 돌아서 오른손으로 예이츠의 배에 주먹질했다. 예이츠는 매디슨의 펀치에 KO 됐다. 예이츠가 한동안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있었지만, 심판의 판정은 ‘노 카드’. 옐로카드도 꺼내지 않았다. 경기 후 이 장면을 두고 즉각 퇴장을 선언해야 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킨은 매디슨이 레드카드를 받아야 했냐고 묻는 말에 “그렇지 않다”고 단호히 답했다. 그는 “예이츠는 좋은 선수지만, 이런 행동(항의)을 자주 한다. 나는 그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지며) 심판들에게 VAR을 보라고 요구한다”며 오히려 폭행당한 선수를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할 필요는 없다. 경기를 계속 이어가야 한다. (예이츠가) 조금 더 강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먹질을 당한 예이츠를 깎아내림과 동시에 매디슨의 폭력을 옹호한 것이다.한편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노팅엄 감독은 매디슨의 주먹질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다. 그는 “나는 그것(주먹질)을 봤기 때문에 비디오 판독을 맡은 심판이 주심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놀랍다. 매디슨이 평정심을 잃고 예이츠의 배를 가격한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희웅 기자 2024.04.0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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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하나 없어도 된다” 증명하듯…SON 절친은 발가락 부러진 채 뛰었다

손흥민(토트넘)의 팀 동료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발가락 골절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안고 뛰었다고 밝혀 세간에 충격을 줬다.벤탄쿠르는 최근 자국 우루과이 매체 텔레도세와 인터뷰에서 “현재 발목은 괜찮고, 다행히 무릎도 회복됐다. 발가락 하나가 부러진 것 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3주 전 왼쪽 새끼발가락이 부러졌지만, 똑같이 경기를 뛰고 있다. 발가락뼈가 부러졌을 때는 3~4주 정도는 쉬어야 나을 수 있는데, 그럴 수 없었다”며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앞두고 팀 동료와 함께 훈련하던 중 다쳤지만, 거의 다 나았다”고 고백했다.벤탄쿠르의 이야기대로라면, 그는 지난 3일 팰리스전을 앞두고 발가락이 부러졌다. 그런데 팰리스전 선발 출장을 비롯해 이어진 애스턴 빌라, 풀럼전에도 교체로 출전했다. 발가락이 부러진 채로 3경기에 나선 것이다. 심지어 벤탄쿠르는 이달 우루과이 대표팀에 부름을 받아 A매치도 소화했다. 지난 24일 바스크와 맞대결에도 출전한 그는 27일 열리는 코트디부아르와의 친선전도 출격 명령을 기다리고 있다. 가히 놀라운 정신력이다. 벤탄쿠르는 “발가락이 회복된 상태에서 경기를 뛰고 싶지만, 사실 워밍업만 하면 발가락을 잊어버린다. 나는 멈추고 싶지 않았다. 100% 괜찮다”고 말했다. 최근 손흥민도 손가락이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퉁퉁 부은 그의 중지가 연일 화제였는데,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솔직히 손가락이 하나 없어도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는 말을 남긴 바 있다. 손흥민 역시 이달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후 “소속팀 감독님도 이야기하셨다. 축구선수다 보니 손가락 하나는 없어도 된다고 하셨다(웃음). 너무 걱정하실 만큼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손가락은 축구를 하는 데 직접적으로 쓰이진 않지만, 통증이 있다면 상당히 신경이 쓰일 수 있는 부위다. 그러나 발가락 부상은 손가락과는 확연히 다르다. 벤탄쿠르처럼 발가락이 부러진 경우라면 아예 전력에서 배제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벤탄쿠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정신력을 강조하듯 “손가락 하나는 없어도 된다”고 했던 것처럼 엄청난 괴력을 증명하고 있다. 벤탄쿠르는 올 시즌 잦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십자인대 부상을 회복하고 289일 만에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약 한 달 만에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한 벤탄쿠르는 지난해 12월 다시금 피치를 밟게 됐고, 현재는 꾸준히 출전 중이다.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경기에 출전, 1골을 기록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4.03.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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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안 나오다니…절친이 꼽은 토트넘 ‘최고’, “어리석은 재능 가진 선수”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지금껏 함께한 동료 중 ‘최고’를 꼽았다. ‘절친’으로 알려진 손흥민(토트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6일(한국시간) “워커가 최고의 팀 동료 두 명을 공개하며 충격적인 토트넘 선수를 언급했다”며 “워커는 놀랍게도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를 제쳐두고 토트넘 팀 동료로 이름을 올렸다”고 조명했다.워커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바이브 위드 파이브에 출연, 다비드 실바(은퇴)를 자신이 함께한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워커와 실바는 맨시티 3년간 손발을 맞췄다. 워커는 “(실바는) 볼을 나쁘게 패스해도 좋은 볼처럼 보이게 만드는 선수다. 다비드는 정말 잘했다. 더 브라위너가 다재다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실바”라고 말했다. 매체는 워커가 더 브라위너와 토트넘 시절 동료였던 가레스 베일(은퇴)을 제쳐두고 실바를 언급한 것을 조명했다. 토트넘 시절 함께했던 선수도 입에 올렸다. 그간 최고의 재능을 지녔다고 칭찬한 무사 뎀벨레(은퇴)를 또 한 번 칭찬했다.워커는 “(내 커리어에서 최고의 선수는) 실바 또는 뎀벨레라고 수없이 말했다. 뎀벨레에게 없는 것은 어시스트와 골뿐이었다. 그는 어리석은 재능을 가졌다”며 엄지를 세웠다. 그는 뎀벨레가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적응할 수 있냐는 물음에 “백만 퍼센트”라고 확신했다. 뎀벨레는 2012년부터 7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중앙 미드필더다. 빼어난 탈압박, 볼 운반 능력을 지닌 뎀벨레는 오랜 기간 토트넘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었다. 워커의 이야기처럼 공격포인트 자체는 적었지만, 중원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던 선수였다. 워커가 커리어보다는 재능에 초점을 두고 최고의 동료를 꼽은 것으로 여겨진다. 2009년 토트넘과 계약한 워커는 2017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다. 이후 맨시티에 입단한 뒤에는 기량이 만개,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국내에서는 손흥민의 절친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김희웅 기자 2024.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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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아니라니…‘절친’ 풀백, 최악의 상대로 의외의 대답 “내가 싫어한 선수는”

손흥민(토트넘)의 절친으로 알려진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지금껏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사미르 나스리(은퇴)를 꼽았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워커는 자신의 커리어에서 가장 (상대하기) 힘들었던 선수에 대한 질문에 의외의 대답을 내놨다”며 “워커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 라힘 스털링(첼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을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쳤으며 1대1 상황에서 그의 스피드는 정말 귀중한 자산”이라며 그의 답에 주목했다. 워커는 최근 리오 퍼디난드의 팟캐스트 ‘FIVE’에 출연해 “예전에는 스털링과 경기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무례한 게 아니라 그가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았고, 내가 그를 상대로 잘하면 사람들이 내가 하는 일을 높이 평가할 거로 생각했다”고 밝혔다.그는 상대하기 어려웠던 선수로 단번에 나스리의 이름을 꺼냈다. 워커는 “예전에는 나스리를 싫어했다. 그는 항상 포켓에 들어가곤 했다. 나와 1대1로 맞붙는 상대는 괜찮지만, 영리한 선수가 포켓에 들어가 있으면 상대가 어려웠다”고 회상했다.나스리는 과거 아스널과 맨시티에서 활약했다. 공격형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며 윙 포워드로도 활약했다. 발이 빠르진 않지만,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이 돋보였다. 워커는 나스리가 윙어로 나서도 측면에만 머물지 않아 수비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워커는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준족이다. 빠르기로 유명한 윙어들과의 대결에서도 웃는 일이 잦았다. 속도만큼은 어떤 선수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 워커에게서 손흥민의 이름은 나오지 않았다.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은 둘은 워커가 2017년 맨시티로 적을 옮기면서 여러 차례 맞붙었다. 특히 워커는 우측 수비수, 손흥민은 왼쪽 윙어라 맞대결 때는 직접 부딪히는 일이 잦았다. 손흥민이 맨시티 킬러인 만큼 대결에서 워커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는 일이 적잖았지만, 이번에는 언급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4.03.1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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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또 복귀 지연…이러다 FA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던 델레 알리(27)가 결국 복귀를 미뤘다. 부상 후유증 탓에 정상적인 복귀가 미뤄진 모양새다. 마침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돼 향후 거취에 시선이 모인다.영국 매체 팀토크는 지난 2일(한국시간) “에버턴의 알리가 부상으로 인해 복귀가 지연됐다.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인 그는 1년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알리는 지난해 2월 베식타스(튀르키예)에서 임대 신분으로 공식전을 치른 뒤 공백을 가졌다. 당시 햄스트링 부상에 이어, 허벅지 근육 및 엉덩이 부상 수술로 긴 재활에 돌입했다.애초 복귀 기간이 점점 늘어져 2024년엔 돌아올 것이란 전망이 있었으나, 선수 본인이 직접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알렸다.알리는 지난 1일 “12개월 동안 받은 지원에 감사하다. 올해는 조금 달라졌다.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다.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팬들은 나에게 많은 사랑을 보여줬다”면서 “전지 훈련에 복귀할 것으로 보였으나, 부상이 다시 생겨 좌절을 맛 봤다. 다시 결장하겠지만, 내 전망과 마음가짐은 긍정적이다. 최대한 빨리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매체는 “알리는 허벅지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수면제 중독으로 6주 동안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토트넘과 에버튼은 계약 조건에 따라 알리가 20경기를 뛸 경우 1000만 파운드(165억원)를 지불해야 한다. 에버튼은 이를 낮추기 위해 협상 중이나, 알리가 계약이 만료를 앞두고 있다. 이어 부상으로 인해 이 조건을 채우긴 어려워 보인다”라고 내다봤다.알리는 MK돈스에서 커리어를 시작, 2014~15시즌 중 토트넘에 합류하며 EPL 무대를 밟았다. 이후 임대 형식으로 소속팀으로 돌아간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269경기 67골 6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한 때 그의 가치를 1억 유로(약 1432억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추락은 빨랐다. 경기력은 크게 하락했고, 영향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계약 만료가 다가온 2020~21시즌엔 공식전 29경기 3골 5도움을 올렸지만, 대부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결국 2021~22시즌 중, 에버턴으로 적을 옮겼다. 에버턴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해 베식타스로 떠났지만, 큰 반등은 없었다. 2022~23시즌을 끝으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개점휴업 상태다.알리는 손흥민과 좋은 호흡을 보인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알리의 커리어에서 3번째로 많이 경기를 함께 뛴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알리는 손흥민과 204경기를 함께 뛰었고, 21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이 13골을, 알리가 8골을 보탰다.하지만 부상으로 인해 1년 가까이 잔디를 밟지 못하고 있다. 한 때 ‘천재’라 불린 알리의 향후 커리어에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김우중 기자 2024.01.0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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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이어 SON 절친도 ‘쇼킹’ 헤어 스타일…“끔찍해 정말” 팬들 경악

네이마르(알 힐랄)에 이어 손흥민(토트넘)의 절친으로 알려진 델레 알리(에버턴)도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로 화제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4일(한국시간) “알리의 기괴한 헤어 스타일에 팬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국의 한 이발사가 알리의 분홍색 머리가 담긴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다만 알리가 최근에 머리를 핑크로 바꾼지 알 수 없다.한 팬은 “치실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또 다른 팬은 “끔찍하다”며 고개를 저었다. 알리의 낯선 머리 스타일을 보고 각양각색의 반응이 나왔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 힐랄)가 지난 13일 빡빡 민 머리와 콧수염을 기른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팬들은 네이마르의 새로운 모습에 놀란 반응이었다.근래 들어 좀체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하던 알리도 헤어 스타일로 관심을 끌게 됐다. 커리어 내리막을 탄 알리는 에버턴 임대 복귀 후 피치를 밟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베식타스(튀르키예) 임대 이적으로 돌파구를 마련하려 했지만, 쫓겨나다시피 에버턴에 복귀했다. 2023~24시즌이 개막한 지 석 달이 지났지만, 출전은 감감무소식이다.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은 “(휴식기 덕에) 그는 축구에 집중할 기회를 얻었고, (훈련장에서) 흡수하는 측면에서 매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긍정적인 말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3.11.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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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0억→115억’ 충격적인 추락…‘27세’ SON 절친, 사실상 마지막 ‘재기’ 기회

델레 알리(27·에버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 반등을 노린다.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축구전문가 앨런 허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나는 그가 그것(1군에서 뛸 자격)을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본다”며 “션 다이치 에버턴 감독 밑에서는 아마 제로에서 시작할 것이다. 다이치 감독은 특정 유형의 선수, 특히 팀을 위해 일하고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원한다”고 짚었다.알리는 EPL 무대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다. 재기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크지 않다. 지난 시즌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한 그가 EPL보다 수준이 낮은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구나 에버턴은 알리를 베식타스로 보내면서 완전 이적 조항을 삽입했다. 애초 베식타스로 방출하려고 한 것이다. 하지만 알리가 베식타스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다시 돌아오게 됐다.불명예스러운 복귀지만, 알리는 다시금 축구화 끈을 묶었다. 에버턴도 스위스 프리시즌 투어에 알리를 데려가며 믿음을 보였다. 2023~24시즌이 알리에게는 EPL에서 살아남을 마지막 기회가 될 공산이 크다. 에버턴과 계약도 내년 6월이면 끝나는 탓이다. 좋은 활약을 펼쳐 재계약을 끌어내거나 다른 팀의 오퍼를 받는 게 알리에게는 최선이다. 허튼은 “무엇보다 알리가 건강을 되찾고, 마음을 다잡아야 한다. 우리는 그가 훌륭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가 돌아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물론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낙관했다. 지난 1월 에버턴 지휘봉을 잡은 다이치 감독 밑에서 뛰는 것은 알리에게 새로운 시작이다. 허튼은 “다이치 감독은 선수의 능력을 끌어낼 수 있는 사람이지만, (알리가)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그는 체력을 회복한 다음 출전 시간을 얻으려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그가 준비됐는지에 따라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제는 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알리는 2015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주가를 높였다. DESK 라인(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해리 케인)의 한 축을 맡았던 그는 당시 돋보이는 창의성과 빼어난 득점력으로 주목받았다. 2016~17시즌에는 EPL 37경기에 나서 18골을 몰아치며 공격형 미드필더의 교과서인 프랭크 램파드의 이름을 꺼내기도 했다.몸값은 기량이 무르익은 2018년에 정점을 찍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당시 알리의 시장 가치는 1억 유로(1450억원)로 평가됐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알리의 몸값은 800만 유로(115억원)에 불과하다. 에버턴에 복귀한 알리가 명예 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3.08.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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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KIM 동료’ 불발…워커, 맨시티 잔류 전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수비수 카일 워커가 이적설을 뒤로하고 팀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디 애슬레틱은 지난 8일(한국시간) “워커는 지난달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구두 합의를 마쳤으나, 구단 사이 이적료 협의는 결정하지 못했다. 이후 워커는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과 대화 후 마음을 바꿨다”고 전했다. 이어 “워커는 현재 뮌헨의 제시안보다 높은 금액의 맨시티 제안을 받아들일지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앞두고 “그들(워커·베르나르두 실바)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구단은 모든 것을 할 것이다. 계약이 끝나 팀을 떠난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과는 상황이 다르다. 우리는 그들이 머물기 원한다”면서 “두 선수를 대체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강조한 바 있다. 실제로 맨시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귄도안과 리야드 마레즈(알 아흘리)를 잃었다. 마테오 코바치치와 요슈코 그바르디올을 품었으나, 여기서 선수가 더 이탈한다면 추가적인 보강이 불가피하다.하지만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는 한 달 남짓. 당장 EPL은 이번 주말 개막한다. 워커와 같은 1군급 선수를 곧바로 대체하기란 어렵다. 워커의 잔류 소식은 맨시티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워커는 최근 열린 아스널과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 주장 완장을 차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1990년생 워커는 여전히 EPL은 물론 유럽 무대에서 수준급 활약을 펼쳤다. 장기인 스피드는 여전히 변함없다. 스포츠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워커는 지난 2022~23시즌 EPL 선수들 중 가장 빠른 스프린트 속도를 자랑했다. 워커는 무려 시속 37.3km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의 활약도 빛났다. 특히 4강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선 유럽 드리블 성공 1위에 빛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완벽히 제어하는 활약을 뽐냈다. 두 선수의 나이 차가 10살이 난다는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활약이다. 한편 지난달 20일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워커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뮌헨로의 이적을 요청했다. 워커는 뮌헨과 2025년까지 계약을 맺을 것이며, 여기에는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당시 매체는 1500만 유로(약 212억원)의 이적료를 전망했는데, 이달까지 구체적인 이적료 협상은 마무리되지 못한 모양새다. 워커가 맨시티에 잔류하는 것이 유력해지면서 또 다른 한국인 선수와의 호흡을 맞출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워커가 뮌헨으로 간다면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함께하는 백4가 나올 수도 있었다. 말 그대로 게임에서나 볼 법한 수비진이 예상됐으나, 불발될 가능성이 크다.앞서 워커는 지난 2015~16시즌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두 선수는 2시즌간 57경기 동안 호흡을 맞췄다. 2017년엔 함께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마주한 경험도 있다. 워커는 지난 2017년 7월 5270만 유로(약 748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을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워커는 승승장구했다. 그는 254경기 출전하며 맨시티에서만 14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PL 4회·FA컵 2회·리그컵 4회·슈퍼컵 2회에 이어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워커는 지난달 맨시티 소속으로 방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를 통해 다시 한번 한국 팬들 앞에서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3.08.0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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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눈물의 이별’→친정팀 복귀…12월까지 단기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눈물의 작별 인사를 전한 루카스 모우라(30)의 다음 무대가 결정됐다. 행선지는 상파울루FC(브라질)다.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모우라가 2023년 12월까지 상파울루 유니폼을 입는다. 문서 작업은 완료됐고, 공식 발표는 곧 나온다. 토트넘에서 활약한 윙어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고 전했다.지난 2018년 1월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모우라는 1992년생 중 가장 뛰어난 재능을 가진 윙어로 평가받았다. 상파울루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모우라는 3시즌 동안 주전으로 활약한 뒤, 무려 4000만 유로(약 570억원)의 이적료와 함께 PSG에 입성했다. 데뷔 시즌 15경기 출전에 그쳤으나, 이듬해 리그 36경기 5골 13도움을 올리며 잠재력을 뽐냈다. 이후에도 꾸준히 PSG의 주전 윙어로 활약했다.하지만 모우라는 2017년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가 PSG에 합류하면서 입지를 잃었다. 결국 1월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다. 모우라는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5년 반 동안 221경기 39골 27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드리블 실력과 달리 기복 있는 활약으로 당초 기대보다 못하다는 평이 있었다. 하지만 누구보다 눈부신 경기력을 뽐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기억도 있다. 특히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팀의 준우승 당시 대회 기간 맹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홀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팀의 결승을 이끈 장면은 여전히 팬들 기억에 남아있다.같은 나이의 손흥민과도 절친한 사이로 유명하다. 두 선수는 토트넘에서 155경기를 함께 나섰고, 9개의 골을 합작하기도 했다. 지난해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함께 한국에 방문한 기억도 있다. 모우라는 2022~23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돼 팀을 떠났다. 그는 당시 구단 SNS를 통해 “지금 있는 곳을 사랑할 때 작별 인사를 하는 건 슬픈 일이다. 좋은 추억과 멋진 순간을 영원히 가슴에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공개된 영상 속 모우라는 눈물을 훔치며 “함께한 모든 순간을 간직하겠다. 나는 항상 토트넘을 응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친정팀인 상파울루로 돌아온 모우라는 하메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하메스 역시 지난 7월 자유계약 신분으로 상파울루에 합류한 바 있다. 김우중 기자 2023.08.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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